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병원에서 12월 29일 제게 편지가 왔습니다. 무슨 일 일까? 할머니 걱정하며 개봉해 보니 '건강해라 사랑한다..'는 새해 덕담이 담긴 내용이었어요 할머니가 저를 키우셨는데.. 맞춤법이 틀리고 구불구불 한 글자 한 글자 쓴 글을 보고 얼마나 눈물이 나든지.. 완전 감동이었습니다. 서툴게 물감으로 덧칠하여 꾸민 연하장이지만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져 한참을 울었습니다. 우리 할머니 너무 사랑하고 또 외롭지 않게 한 사람 한사람 신경써주셔서 병원 관계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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